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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DONG_EUI UNIVERSITY) 입학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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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철학상담·심리학과15학번 정지은

정지은 인문대학
철학상담·심리학과 15학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동의대학교 철학상담·심리학과 15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정지은입니다. 고등학교 3년간 꿈을 이루기 위해 제가 노력한 과정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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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여기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심리상담사를 꿈꾸기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처음 상담을 받고,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직업인 심리상담사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심리상담사를 제 꿈으로 삼고, 인터넷으로 심리상담사 관련 정보(관련 직업, 학과, 대학교 등)를 알아봤습니다. 제가 진로를 정한 과정은 이렇습니다.
첫째, 저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장단점, 특기, 흥미 등 학년 초에 급히 적어내는 상담카드에 들어갈 내용이 아니라, 솔직하게 저를 탐구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을 가지기 전에 불안을 느꼈습니다. ‘난 뭐가 되면 좋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뭐지? 난 뭘 잘하지?’에 대해 자주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그 질문의 답이 보였습니다. 텔레비전이나 길거리에서도 마주하는 직업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직업들을 보며 나에게 맞을까 안 맞을까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 생긴 상담실이 재밌게 생겨 친구들과 놀러 가게 됐고, 가볍게 상담을 신청했고, 상담하고서 심리상담사는 어떨까 생각했고, 진로로 잡아도 될지 고민하다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 진로를 굳혔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심리상담사를 꿈꿨지만,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은 고등학교에서 시작했습니다. 상담과 심리학 관련 서적도 찾아 읽고, 심리학개론도 살짝 읽어보면서 ‘내가 이쪽으로 공부한다면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전공으로 공부하는 것과 차이는 있겠지만, 상담과 심리학에 대한 내용은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뒤엔, 이걸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주최하는 심리학 관련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보다 직접적으로 심리학과에 대해 알아보며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셋째, 관련 활동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또래상담부라는 동아리에 가입해, 또래상담사로 활동했습니다. 꿈이 있어 더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또래상담 교육에 집중하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과 사소한 고민을 나누는 것부터 1시간에 걸친 상담까지 해봤습니다. 원래 저는 또래와 어울리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또래상담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니 주변에 귀 기울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많은 친구와 접하고, 편하게 어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는 부장을 맡아 잘 이끌어보려 노력했습니다. 지도력이 뛰어나지 않은 터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성을 기울이다 보니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한 가지 문제에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고 여러 의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비공식 동아리인 독서치유 집단상담도 참여해서, 제가 상담을 받는 내담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센터에서 노인정에 가기도 하고, 청소년 자원봉사 기자로 활동하며 자원봉사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진로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저 자신도 변화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노력입니다.

바쁜 고등학교 생활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상담과 심리학 관련 서적을 읽고,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동아리 부장도 하고, 봉사활동까지. 1학년 때는 책을 많이 읽었고, 2학년 때는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닙니다. 과외를 받지 않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야자 시간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3학년 때부터는 다른 활동을 줄이고, 주말 공부 시간을 늘려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동의대학교 내신산출 결과는 1.9등급이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공부한 것 같은데도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우울하기도 했고, 언니가 아프고 세상을 떠났을 때 학교생활은 잔인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겨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정말 있는 그대로 저를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문항에 따라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할지 며칠 동안 떠올리고 생각나는 대로 다 적었습니다. 하루 동안 내용을 종합하고 전체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제출하기 한 달 전에 스스로 첨삭을 했습니다. 그 후에 오랫동안 고3 담임을 해 오신 선생님과 좋아하는 국어 선생님께 물어봤고, 언니 친구 한 분과 저와 진로가 같은 선배님께 도움을 청했고, 믿을 수 있는 친구들에게 자기소개서 내용이 어떤지 물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노련미로, 선배님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주셨고, 친구들은 참신하게 지적해줬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보고, 인터넷 기사를 볼 때 내용과 댓글을 꼼꼼히 읽고, 아침에 뉴스를 보고 제 의견은 어떤지 생각해봤습니다. 제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수능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EBS 영어 지문이었습니다. 실제 면접 질문이 영어지문에서 공부했던 것과 관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보며 저에 대해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당일에는, 자신감 있고 단정한 모습의 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입시를 준비하며 동의대학교만큼 친절한 학교를 보지 못했습니다. 1차 합격발표부터 면접날짜와 합격까지 일일이 다 문자를 보내주시고, 입학처에는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방법과 100문 100답, 면접 동영상,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 필요한 정보들 모두 올라와 있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고 감사합니다.

예비 수험생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포기하면 편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포기하면 편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가능합니다. 제가 포기하고 싶고 꾀가 생길 때마다 ‘不爲也 非不能也(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맹자의 말씀을 제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노력한 만큼 이뤄지지 않고, 주변에서 ‘지나치게’ 정석적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愚公移山(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 어떤 어려움도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극복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사자성어를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흔들리며 꽃이 피고 어른이 된다’고는 해도 너무 흔들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만 마세요. 저는 하는 데까지 해봤고 할 만큼 했기에 정말 후련했고, 후회가 없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조차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할 만큼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 나아갈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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