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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DONG_EUI UNIVERSITY) 입학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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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대학한의예과13학번 김태희

김태희 한의과대학
한의예과 13학번

예비 한의대생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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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전, 한의대생으로서의 대학생활에 부푼 꿈과 설렘을 가득 안고 새내기 첫 행사인 새터에 참석하여 선·후배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비 한의대생이라면 지레 겁먹는‘한자와의 전쟁’에 대한 걱정을 가득안고 시작한 첫 수업은 예과 1학년의 가장 중요한 전공과목, 한의학원론이었습니다. 대부분이 한자로 쓰여 있어서 처음엔 한 줄을 채 읽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한자 폭탄에 다들 음독본을 찾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중간고사를 치고 난 후 모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자를 읽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대학생으로서 처음 보낸 여름방학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처음 돈을 벌고, 모은 돈으로 친구들과 내일로 기차여행과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즐거운 일들을 하면서 첫 방학을 보냈습니다.

 

1학기와 여름 방학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고, 2학기 개강을 하였습니다. 그즈음에 산청에는 세계전통의약 엑스포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엑스포 기간에 산청에 유치된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ICTAM)에 한의대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자기 계발서에서 이런 문장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대한 자연, 거대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를 깨닫는 순간, 그 순간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모티브이자 출발점이 된다’. 저에게는 그 일주일간의 봉사활동이 안일하게 지낸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학자들의 말을 통역 하는 한의대생, 외국학자들의 발표를 듣고 그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본과 선배들, 티벳의학,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 중의학 등을 전공한 외국 학자들과 자연스럽게 학술적인 의견을 나누시는 교수님들까지 한의계에는 실력과 재능을 갖춘 분들이 많았고, 그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학의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곳을 다녀와서 1학기 때의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에는‘유급만을 면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 는데, 그것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는 공부다운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 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책 말고도 관련된 다른 책을 찾아본다든지 원문으로 된 다른 책을 보면서 한문문장을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오르고 학점이 좋아져 1학기에 놓친 성적 장학금을 2학 기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세계적 규모의 학술 대회에 참여한 뒤 가장 크게 든 생각은 ‘한의대생은 한의학만 잘하면 된다’라는 기존의 관점이 아주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같은 한의대생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역할들을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동안 안일했던 저를 많이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겨울 방학에 한의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한의학의 세계화’모토에 걸맞게, 전국 한의대생 온라인 커뮤 니티‘나는 한의대생이다’에서 주최하는‘가장 세계적인 한의사, 윤제필 원장님’의 강연도 듣고, 어학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였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한의학 전공자로서 어떤 진로로 가고자 하는지 고민하고, 한의학이 결코 한국에 국한된 학문이 아니라 더 넓게 뻗어 나갈 잠재력을 충분히 가진 학문임을 인식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힌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소셜 기자단, 동의대-부산 한의협 기자단 활동 등을 하면서 학문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예과생이기에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학생활의 절반도 하지 않았지만, 1년을 보낸 후 예비대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 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대학이라는 곳은 훨씬 넓고, 멋지며 기회가 많은 곳입니다. ‘Korean Dream’은 기회 의 땅 한국을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회의 땅은‘University Dream’,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는 내 전부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고, 다양한 도전이 요구되는 현실에 용기를 북돋아 주는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옴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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